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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

6.18 롯데, 잇몸의 반란

주전은 줄줄이 빠졌고,남은 건 김태형 감독의 잇몸과 퓨처스리그의 가능성이었다.그리고 이 경기,정말 잇몸으로 물어뜯었다.홍민기 – 155km 좌완의 등판, 그리고 판정승좌완 유망주 홍민기(24).프로 입단 이후 통산 6경기만 뛰었고, 상대는 한화의 FA 78억 투수 엄상백.모두가 불안했지만, 결과는 홍민기의 판정승이었다.4이닝 61구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최고 구속 155km삼자범퇴 이닝 2번김태형 감독이 말한 “60구 4이닝” 정확히 수행이름만 보면 밀릴 것 같았던 싸움에서,투구 내용으로 이긴 경기.홍민기는 이날 경기 하나로 존재감을 새겼다.박재엽 – 20년 사직 포수의 탄생?19세 신인 포수 박재엽.그런데 사직의 첫 타석에서,그 낯선 이름이 사직을 뒤집어버렸다.2회 2사 1·2루, 엄상백의 132km..

야구생각 2025.06.19

2025.04.08 KIA전 감상 – 투수교체와 수비의 아쉬움, 그리고 대안

어제 롯데가 또 졌다. 두산전에 대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또 역전패다. 역전패는 왜 당했을까 생각해보면, 역시나 투수 운용이라고밖에 답이 안 나온다.  어제도 김진욱이 선발에서 놀라운 피칭을 하고 있었는데, 박진으로 바꾸고 역전이 되었다.그런데 난 여기서 투수 교체 자체가 문제가 되었다고 보진 않는다.왜냐하면 투수 교체는 할 만했다. 김진욱의 공이 힘이 빠져 보였고 언제 맞아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사 만루 상황이기도 했고.  근데 올라온 투수가 박진이었다. 이게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박진이 못한다는 게 아니다. 좋은 투수다. 박진은 여태 보면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가비지 이닝 2~3이닝을 먹거나, 혹은 1이닝을 맞을 건 맞으면서 막아주는 그런 투수였다. 그런데 어제는 너무나도 터프한 상황이..

야구생각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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