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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자이언츠 2

데이비슨은 집에 가야할때

롯데는 더 이상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 아니다. 지금 이 팀은 가을야구, 아니 그 이상을 꿈꾸는 구단이다. 현재 순위는 3위. 1위와는 불과 2경기, 2위와는 1경기 차이. 진짜 ‘할 수 있는 해’가 오랜만에 찾아왔다.그런데 문제는, 마운드의 한 축을 맡은 외국인 선발이 지금 그 흐름에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터커 데이비슨. 시즌 초반에는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달 가까이 매 경기 5이닝 7실점 꼴이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것도 아니고, 위기를 단호하게 차단하는 모습도 없다.김태형 감독조차 “경기 운영 내공이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한 타자를 두 번, 세 번 만나면 완전히 공략당하고, 볼 배합이나 흐름 제어에서도 무력한 모습이 반복된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데이비슨의 ‘꾸역..

야구생각 2025.06.26

잇몸자이언츠가 되었다. 그래도 버텨야 한다.

지금의 롯데는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팀’이다.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1군 라인업보다 상동 라인업이 더 강해 보일 정도의 비상 상황을 겪고 있다.부상자만 줄 세워도 아득하다현재 부상 및 이탈 선수만 해도 이렇다.윤동희 (햄스트링)장두성 (폐렴)황성빈 (손가락)이호준 (손가락)나승엽 (실력+눈)유강남 (무릎, 어깨)박세웅 (실력)한현희 (실력)또 김진욱, 심재민 등이 있으며 게다가 1군에 남아 있는 정보근과 고승민조차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시즌 초 스타팅 멤버들의 절반 이상이 현재 2군에 가 있는 상황.정상적인 시즌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버텨야 한다나승엽과 장두성은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하다고 하고,대부분의 선수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돌아온다는 얘기가 있다.그..

야구생각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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