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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2

전준우, 주장의 품격

베테랑 주장의 존재감 전준우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주장직을 맡아왔다.중고참이 아니라 베테랑의 나이인데도 말이다.그는 올해 만 39세.이제는 자기 몸을 챙기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며팀에 간접적으로 힘을 보태야 할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준우는 여전히 가장 먼저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경기 전 화이팅을 주도하고, 팀이 지더라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만든다.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수들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심어주는 주장이다. 그리고 그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데도 능하다.직접 나승엽을 데리고 다니며 운동을 시키는 모습은주장이 단순히 입으로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3위 롯데, 중심에는 주장 현재 롯데는 3위에 올라 있다.물론, 이 성적이 주장 혼자만..

야구생각 2025.05.15

2025.04.08 KIA전 감상 – 투수교체와 수비의 아쉬움, 그리고 대안

어제 롯데가 또 졌다. 두산전에 대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또 역전패다. 역전패는 왜 당했을까 생각해보면, 역시나 투수 운용이라고밖에 답이 안 나온다.  어제도 김진욱이 선발에서 놀라운 피칭을 하고 있었는데, 박진으로 바꾸고 역전이 되었다.그런데 난 여기서 투수 교체 자체가 문제가 되었다고 보진 않는다.왜냐하면 투수 교체는 할 만했다. 김진욱의 공이 힘이 빠져 보였고 언제 맞아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사 만루 상황이기도 했고.  근데 올라온 투수가 박진이었다. 이게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박진이 못한다는 게 아니다. 좋은 투수다. 박진은 여태 보면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가비지 이닝 2~3이닝을 먹거나, 혹은 1이닝을 맞을 건 맞으면서 막아주는 그런 투수였다. 그런데 어제는 너무나도 터프한 상황이..

야구생각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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