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주장의 존재감 전준우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주장직을 맡아왔다.중고참이 아니라 베테랑의 나이인데도 말이다.그는 올해 만 39세.이제는 자기 몸을 챙기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며팀에 간접적으로 힘을 보태야 할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준우는 여전히 가장 먼저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경기 전 화이팅을 주도하고, 팀이 지더라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만든다.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수들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심어주는 주장이다. 그리고 그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데도 능하다.직접 나승엽을 데리고 다니며 운동을 시키는 모습은주장이 단순히 입으로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3위 롯데, 중심에는 주장 현재 롯데는 3위에 올라 있다.물론, 이 성적이 주장 혼자만..